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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카지노」적발 7곳서 회원별 운영-외국인 등 75명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경은 26일 외국인 출입 주류판매업소를 위장, 미국인등 외국인과 내국인을 상대로 무허가 도박장을 열고 판돈 4억여원의 도박판을 벌여온 75명을 검거, 이 가운데 미국인 「스티브·라」씨(35·의류업자·미국「세라노」시)·한장규씨(33·「아메리칸·킹슬리」대표· 서울답십리동488의62)등 30명을 상습도박·외환관리법 등 위반협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고객17명을 불구속입건, 24명을 즉심에 회부하고 미군 군속4명을 미8군에 이첩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1천7백74만원, 불법으로 팔다 남은 양주4백병, 「트럼프」등 도박기구 4천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서울이태원동·한남동 일대의 「아메리칸·킹슬리」·ACE등 11개 업소에서 도박하다 현장을 덮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적발된 업소
▲「베테랑·클럽」(주인 박호근·53·서울후암동) ▲「앨로아·클럽」(지건영·32·한남동) ▲「아메리칸·리전」(도기흥·40·한남동) ▲ACE (배성근·34·한국계 미국인·한남동) ▲「코포·솔로」(강원준·32·한남동) ▲「아메리칸·킹슬리」(한장규·33·동부이천동) ▲VFW(「키엉·메이」·40·미국인· 한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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