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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카사에 사형·재산 몰수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전 중앙「아프리카」공화국독재자「보카사」(59)는 24일 야만행위·어린이대량학살· 공금횡령·시체은닉·불법구속 및 자유제한 등의 범죄혐의에 대해 궐석재판을 진행중인 「방기」법정에서 사형과 국내외의 전 재산 몰수형을 선고받았다. 「방기」법정판결에 따라 이날 정부는 그의 구속송환을 위한 국제체포영장을 발급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의 그의 전 재산을 몰수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다.
「보카사」에 대한 결심공판이 일리는 것과 동시에 공개된 한 요리사의 선서증언록에 따르면「프랑스」육군상사출신의「보카사」는 머리를 절단하고 내장을 제거한 인체를 각종 양념으로 요리하여 불에 구워먹었다.
「보카사」황실 요리사출신의 「필리페· 린구이사」증인은 언젠가「보카사」가 그를 소환하더니 인체「로스구이」를 특별히 주문 하길래 머리가 절단되고 내장이 제거된 미리 준비한 인체를 식초·포도주 및 온갖 조미료로 요리하여 바쳤으며「보카사」가 이를 기분 좋게 먹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증인했다. <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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