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탄 '쏘울' ,홍보효과에 신나게 달릴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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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소형 승용차 ‘쏘울’ 승용차에 탑승해 숙소로 향했다. ‘가장 작은 차를 타고 싶다’는 교황의 뜻대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초기부터 방탄차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실제 이번 한국 방문 때도 가장 작은 차를 타고 싶다는 뜻을 한국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4일 한국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공항에서 기아자동차의 1600cc급 소형 승용차인 쏘울을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쏘울은 국내에선 지난해 2784대가 팔렸다.
쏘울을 탄 교황의 모습이 공개되자 쏘울에 대한 관심도 커져 기아자동차는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교황은 4박5일 방한일정동안 이 쏘울을 타고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로 들어서고 있다. 교황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교황이 탄 차가 지나가자 환호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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