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추위‥‥빙판길 조심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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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2일 하오부터 서울·경기·호남·영동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23일 상오7시 현재 춘천11·3㎝를 최고로 서울6·5㎝, 광주6·3㎝ 등의 적절량을 보였다.
관상대는 우리나라를 뒤덮었던 저기압이 동해 쪽으로 서서히 물러나면서 완전히 빠져나가지 않아 중부·영서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는 것이라고 밝히고 23일 하오부터는 몽고 쪽에서 다가오는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차차 맑아지나 기온은 계속 떨어져 24일 아침은 춘천영하12도를 비롯, 서울 영하10도, 부산 영하5도, 광주 영하6도, 제주 영하2도 등 전국이 모두 영하 권으로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
23일 상오 함박눈이 또다시 내리자 미아리고개·무악재 등의 주요도로는 눈이 녹지 않아 차량이 4백∼5백m씩 밀리면서 출근길이 1시간정도 늦어졌다.
김포국제공항은 22일 하오8시41분부터 시계 및 활주로상태가 안 좋아 23일 상오8시까지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금지됐다.
이 때문에 22일 하오9시30분 도착 예정이던 로스앤젤레스」발 KAL001편(승객56명)과 국내선 2편이 김해공항으로 회항했으며 23일 상오9시까지 출발·도착예정이던 국내선 세편이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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