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에 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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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중부지방에 9일 밤 11쯤부터 또다시 눈이 내려 10일 아침 출근길에 모든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했고 북악「스카이웨이」등 4개소는 이날 상오 한때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적설량은 서울 2.5cm, 그밖의 지방은 1. 8∼0.2cm정도였으며, 이날 서울지방의 아침기온 영하 2.7도였다.
중앙기상대는 중국 화남지방에 형성된 고기압과 요동만 북쪽에서 동쪽으로 뻗는 전선대사이의 기압골 때문에 우리 나라 중부 및 서해안 지방에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기상대는 11일엔 서울·중부지방은 흐리고 남부지방은 맑은 뒤 차차 흐려지겠으며 아침기온이 중부는 영하 3∼5도, 남부지방은 영하 2∼영상 2도로 예년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또 기압골 통과가 예상되는 12일과 15일 또 한차례씩 눈이 내리고, 기온은 예년보다 0.4도 가량 낮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10일 상오 6시를 기해 남해서부 및 동해 일원에 내려졌던 폭풍주의보는 10일 상오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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