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한·국민·신정·민사당 등|조직책 인선 서둘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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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새로운 야당인 민주한국 당(위원장 유치송)과 구 여권중심의 한국국민당(김종철), 보수야당을 내건 민권당(김의택), 혁신 계의 민주사회당(고정훈)등은 지구당조직책 선정작업을 펴고 있다.
이들 정당이 지구 책을 정해 지방조직에 참가하는 이 달 하순부터는 지방에서 창당열풍이 일 것 같다.

<민한당>
9일부터 지구당 조직책 신청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민한당은 오는15일까지 신청을 받아 곧 심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상우 조직분과위원장은 8일 제1차 분과위원회를 마친 뒤『조직책결정을 위한 심사는 조직분과위 전원이 맡되 시-도 책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하고 신청서류는 소정신청서·서약서·이력서·자기소개·주민등록표·신원증명서 등 이라고 밝혔다.

<국민당>
9일 상 하오에 걸쳐 서울 서소문 제일화재보험「빌딩」에서 제1차 창당발기 위 상임위원회와 시-도 조직책회의를 잇달아 열고 창당준비대회문제와 지구당 조직책 선전문제 등을 협의했다.

<신정당>
오는17일 1백50여명규모의 발기인대회를 갖기로 했으며 발기인을 규합하기 위한 기획·운영위원회(13인)를 구성했다.
기획·운영위는 김갑수씨(전대법원장 직무대리), 김형수씨(전 체신부차관), 백상창씨(전 대학교수), 정진화씨(전 8대의원)등 13명으로 구성했으며 여기서 발기인대회를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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