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전문절도 2명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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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자가용 승용차를 전문적으로 훔쳐 팔아온 박인우씨(20·서울 신길4동 209의118) 김모군(19·서울 아현2동) 등 2명을 강습특수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하오 8시쯤 서울 노고산동 574 신촌장 앞길에 세워둔 박용덕씨(28·의사·서울 여의도동 삼부아파트 6동127호) 소유「포니」승용차(시가 1백만원)를 훔친 것을 비롯,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90여 차례에 걸쳐 「포니」·「제미니」·「피아트」승용차 90여대 시가 1억5천만원 어치를 훔쳐 팔아온 혐의다.
이들은 유료주차장 등에 보관 중인 승용차에서 자동차 열쇠를 훔쳐낸 뒤 이 열쇠를 이용, 주택가나 대로변에 세워둔 자가용 승용차를 시동을 걸어 훔친 후 자가용 영업행위를 하고 야간에 차를 버리는 수법을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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