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원어민 교사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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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순천시내 초.중.고 57개교에 29명의 원어민 영어교사가 배치된다.

순천시와 교육청은 "국내 첫 국제화 교육특구로 지정된 순천의 초등학교 37곳.중학교 16곳.고교 4곳에 이달 말까지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원어민 영어교사는 학교 규모에 따라 1~3개교를 묶어 초등 17명, 중학교 8명, 고교 4명이다.

이들 교사는 주 5일 가운데 3일은 학생을 가르치고 2일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학부모 등 지역주민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시 관계자는 "원어민 영어교사 인건비 등으로 시비 12억원을 확보했다"며 "도 교육청에 위탁해 24일까지 채용 및 연수를 마친 뒤 25일 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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