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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다소 호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연초부터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던 산업생산이 10월 들어 수출·내수증가에 힘입어 다소 호전되었다.
경제기획원 통계 국에 따르면 지난2월부터 8개월 동안 계속 전년 동 월 수준에도 못 미쳤던 산업생산이 전월 비 7·5%(계절조정 3%)증가, 겨우 전년 10월 수준을 4% 넘어섰으며 출하도 전월 비 9%늘고 재고는 0·6%감소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직도 작년 같은 기간의 수준에 비해 생산은 2·4%, 출하도 0·3%가 낮으며 재고는 여전히 40·9% 많았다.
10월의 생산·출하증가는 9·16경기대책과 계절요인 등으로 수출과 내수가 늘어난 때문으로 보인다.
부문별동향은 다음과 같다.
▲생산=추석이 낀 9월보다 조업일수가 늘어 광업이 전월 비 10·3%, 제조업은 7·5%가 늘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석유정제(45%), 산업용화학(15·2%), 제1철강(13·6%), 섬유(11%)등 이 늘어났고 음료 품·담배는 줄어들었다.
▲출하=제조업 중 섬유·석유정제·식료품·기타화학·1차 철강 등 이 늘었다.
▲재고=광업이 2%·제조업 0·5%가 감소했으나 총재고수준은 전년 동기에 비해 40·9%가 높다. 업종별로는 산업용화학(20·2%), 1차 철강(4·1%), 식료품(5·4%)등에서 늘어난 반면 섬유·전기 기기·일반기계 등 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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