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 지구당 조직착수|민한당 오늘 선관위등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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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개혁주도세력이 새 여당으로 추진하는 민주정의당은 2일하오 전국 77개 지구당 중 68개 지구당 조직책을 임명, 지구당 조직에 착수케 했다.
이들은 사실상 내년 봄 11대의원선거에 나설 민정당 공천 자다.
보류된 곳은 ▲서울 종로-중구 ▲성동 ▲도봉 ▲부산진-북구 ▲수원-화성 ▲안양-부천-시흥-옹진 ▲청양-홍성-예산 ▲서산 당진 ▲군산-이리-옥구-익산 등이다.
민정당은 오는9일 구 서울고등학교 강당에서 창당준비대회를 개최하고 중앙선관위에 창당준비 위를 신고할 예정이며 이미 지구당별로 창당준비위원 2명(제주만 3명)씩을 지구당조직책이 추천토록 시달했다.
민정당은 2일하오 가락동 소재 구 공화당 훈련원에서 68개 지구의 조직책 모임을 갖고 4시간동안 교육했다.
한편 10대 신민당의원중심의 민주한국 당은 12월중에 창당대회를 열 것에 대비해 오는20일께 부 터 지구당창당대회를 연다는 방침이며 3일 중앙선관위에 창당준비 위를 등록했다.
민한당은 지구당창당에 있어 지구당공천경합이 예상되지 않는 10대 구 신민당의원17명이 속한 지역구와 그의 경합이 없거나 조직책선정을 둘러싼 말썽이 없는 지역 등 창당에 필요한 법정지구당을 크게 상회하지 않는 범위에 국한시키고 그 밖의 지구당에 대한 창당은 중앙당창당 후 점진적으로 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민한당은 총무 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유한렬씨를 당의 회계책임자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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