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파 국경 봉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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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베를린1일 로이터합동】소련은 지난 주말「폴란드」의 정치·경제위기와 관련, 동독과「폴란드」간의 국경지역을 서방외교관들의 출입금지 지역으로 선포, 사실상「폴란드」전 국경을 봉쇄했다고 서「베를린」의 정통한 서방소식통들이 1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소련관리들이 지난 주말 미국·「프랑스」·영국 등 3개 서방동맹국들에 대해 동독·「폴란드」간 국경양편으로 각각 폭 50km의 지역이 출입금지 군사지역으로 잠정 선포되었음을 통고해 왔다고 전하면서 이러한 새로운 보안지역의 선포는 사실상「폴란드」의 전 국경을 서방「업저버」들에게 봉쇄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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