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은 성장의 동력「댐」계속 건설…에너지대체 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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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탄진=성병욱·박병석 기자】전두환 대통령은 2일『국내 부존자원인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 활용함으로써 80년대에는 우리가 바라는 민주복지사회 건설을 기필코 실현해 나가야만 하겠다』고 말하고『정부는 남한강에 건설중인 청주다목적「댐」외에도 기타 많은「댐」을 단계적으로 건설하여 국내 부존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구상』이라고 밝혔다.
전대통령은 대덕군 신탄진읍 미호리 현장에서 열린 대청다목적「댐」준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고도산업국가를 향한 우리의 경제발전과정에 비추어 앞으로 다목적「댐」건설과 부존 수자원개발의 중요성은 갈수록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우리나라가 보유한 1천1백40억t이라는 비교적 풍부한 수자원을 적극 개발해 나간다면 우리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대청다목적「댐」건설이야말로 천혜의 부존자원을 개발함으로써 대체「에너지」를 개발해 나가려는 국가적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하고『이는 비단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일 뿐 만 아니라 농가소득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되어 이 지역을 풍요한 고장으로 탈바꿈시킬 것이 기대되는 바』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대청 다목적「댐」같은 큰「댐」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지와 노력의 결정으로서 대자연을 정복한 대 투사의 승리라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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