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10만명 신도시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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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충남 당진군에 인구 10만명 수용 규모의 신도시가 건설될 전망이다.

당진군은 10일 "내년부터 10년 간 넓이 150만~200만평 크기의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신도시 건설 예정지로 고대.부곡공단을 비롯, INI스틸의 배후도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송악면과 송산.신평면 일대를 검토하고 있다.

군은 이미 자체적인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개발계획안을 마련, 최근 충남도와 건설교통부에 정부 차원에서 신도시를 건설해 주도록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이후 당진 지역에 기업체 입주가 늘고 있어 인구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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