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진-97개시·읍 강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나폴리(이탈리아) 24일 AP·AFP종합】지난 23일 하오 「이탈리아」남부「나폴리」-「살레르노」지역을 강타한 50년래 최악의 강진은 24일 33차례의 여진을 동반하면서 97개시·읍을 완전히 폐허로 만들고 25일 상오 현재 최소한 1천12명의 사망자와 수천명의 부상자, 수십만명의 이재민을 냈으며 「이탈리아」정부는 천재지변 사태를 선포했다.
「이탈리아」내무성은 24일 밤 현재 구조대원들이 지진 피해 지역의 97개 시·읍에서 1천12구의 시체를 발굴해 냈다고 밝히고 육군「헬리콥터」와 「트럭」호송대가 「나폴리」동쪽의 고립된 산악지역들에 도착하면서 엄첨난 피해 전모가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