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4시 35분 쯤 경남 거제시 해금강 앞바다에서 꽃게잡이 통발 어선과 예인선이 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어선에는 선장 허모(50)씨와 선원 10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해경 등이 선체 내부에서 5명을 구조했지만 이들 중 4명은 이미 숨진 채 발견되거나 구조 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경 헬기와 해군 경비정 2척, 민간어선 등이 구조 및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당시 어선은 부산에서 거제 방향으로 운항하고 있었다.
통영해경은 사고 어선이 현장을 지나던 부산 선적 278t급 예인선과 5102t급 바지선을 연결한 예인줄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