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통 소속 버스|동경서 습격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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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신성순 특파원】김대중 구출 서명 운동을 벌이려던 한민통 일본 본부 소속「마이크로버스」가 습격을 받았다고 24일 「아사히」신문이 한민통 본부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23일 하오1시 조금지나 김대중 구출 서명 운동을 위해 「우에노」 「게이세이」 「터미널」앞에 세워둔 한민통 「마이크로버스」에 「애국청년평의회-앵우 청년동맹」이라는 「플래카드」를 좌익 가두 선전 차가 접근, 한민통의 「마이크로버스」가 「우에노」국철 역 앞으로 달아나자 병·깡통 등을 던지며 따라가 「마이크로버스」에 세운『김대중을 죽이지 말라』고 쓴 현관을 부수고 달아났다.
한민통은 27일 동경 「히비야」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김대중 구출 제4회 국민대회」를 앞두고 서명 운동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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