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팬·뮤직·페스티벌」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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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제 음악 협회 한국 지부 (지부장 강석희)가 주최하고 주한 독일 문화원과 공간 사랑이 후원하는 제5회 「팬·뮤직·페스티벌」이 17∼24일 소극장 공간 사랑에서 열리고 있다.
현대의 고전의 담을 헐고 우리가 들을 수 있는, 들을 가치가 있는 음악은 모두 듣는 기회가 되어 한국 음악계 발전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마련된 것이 범 음악제.
이번 음악제에서는 연주와 「워크숍」을 위해 10일 한국에 온 「미카엘·페터」 (독일)의「코리언·오라토리움』을 비롯, 이만방씨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대)의 『강』, 「마우리스 발덴스피저」의 『진행』 3곡이 세계 초연 된다.
그밖에도 「클라우스·후버」 「헬무트·라헨마」 「은·반·부렌」 「헤리·조머」 「주카·티엔수」 「드미트리·터자키스」 등 구미에서 전자 음악 등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작곡 활동을 하고 있는 16명 작곡가의 작품이 연주된다.
이번 음악제에서 풍부한 음색을 형성하여 바탕음의 높이를 명확하게 느끼게 하는 기능이 있는 배음에 관한 3회의 「워크숍」과 『코리언·오라토리움』을 발표하는 「미카엘·페터」는 10년째 일본 「삿뽀로」에 거주하면서 활동해 온 예술가.
이번 예술제에서 초연 될 『코리언·오라토리움」 (한국 교성곡)』은 일종의 즉흥 연주로 제1부 『영혼들의 인사』, 제2부 『영혼 (정신)의 향연』, 제3부 『영혼들의 이별』로 구성된다.
음악제 「프로그램」은 ▲17일=「워크숍」 (하오 5시) ▲l8일=「워크숍」 (하오 7시)·「솔로」곡 연주회 (하오 7시) ▲19일=「워크숍」 (하오 5시) ▲20일=「코리언·오라토리움」 (하오 7시) ▲21일=실내악 연주회 (하오 7시) ▲22일=전자 음악 연주회 (하오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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