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확산 금지를 완화|레이건, 법 개정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신성순 특파원】미국의 「레이건」정 권은 핵 확산 정책을 수정, 핵 확산에 대해 여유있는 정책을 밀고 나갈 것이 확실하다고 일본 경제 신문이 「레이건」 대통령의 원자력 최고 「스태프」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새 정부의 발족과 함께 지금까지 미국의 원자력 정책의 기초가 돼온 1978년 핵 불확산법을 개정하고 그때까지 일본 등에 대해 이 법의 적용을 완화,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레이건」 대통령 당선자에 의해 14일 새 정권 인수 「팀」의 원자력 최고 책임자에 임명된 「케네드·데이비스」씨 (미 원자력 「엔지니어링」주식회사 「벡텔」사 부사장)가 최근 일본을 방문, 동경 전력 등 전력 업계와 「미쓰비시」 중공업 등 원자력 기기 업계의 수뇌들에 대해 이같은 미국의 새로운 원자력 정책을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