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호조로 통화 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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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작년 하반기부터 침체국면에 들어선 국내경기는 10월중에도 무역을 제의한 산업생산의 감소, 재고 누증·건축활동 격감 등 경제 각 부문의 지표가 악화 추세를 지속, 불황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경제 기획원이 분석한 10월중 월간 경제동향에 따르면 경기예고 지표가 최근 신용장 내도액과 총 수입 등 일부지표에서 다소 회복하는 기미를 보였으나 생산·투자·소비 등 대부분의 실물지표가 전월과 같은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종합적으로 지난5월부터 9월까지 5개월째 0·4를 지속, 금년 말까지 경기회복 전망을 어렵게 했다.
특히 10월중에는 15대도시의 공업용 건축이 작년 동월에 비해 52·9%가 줄어 작년동기 대비는 69·8%나 감소했고 그동안 호조를 보이던 상업용 건축도 작년 동월대비 48·5%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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