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황남숙, 신예 김은희에 역전패|재미 팀 수영서 첫 금메달 따고 흥분|김진호 기록 떨어져 경북임원들 당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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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반전에 돌입한 재6l회 전국체전은 이변이 속출,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리 이일여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탁구 여고단체 준준결승에서 지난 8월 제1회 서울 「오픈」 탁구선수권대회 개인단식우승자인 황남숙(강원 성수여상 3년)이 신예 김은희(이일여고 2년)에 어이없이 2-1로 역전패, 강원 선수단을 아연실색케 했다.
또 유도에서는 지난 76년 「몬트리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장은경이 경기 일반부로 출전, 경기 「팀」은 결승에서 서울 수췌사에 4-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장선수는 준준결승·준결승·결승까지 3차례나 패해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한편 궁도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김진호(한체대 1년)도 경북선수로 출전했으나 자신의 기록에 평균 20∼30점이나 떨어지는 저조한 기록을 내고있어 임원 및 「코치」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
김선수는 7일부터 치통을 앓아 「컨디션」이 나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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