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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32돌 국군의 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일은 건군 32주년이 되는 국군의 날.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는 장병들의 시가행진을 비롯, 함정공개, 항공기 및 무장전시,경축연·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베풀어져 장병국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자주국방의 결의를 새로이 했다.
서울에서는 이날 하오2시부터 1시간동안 제병지휘부(지휘관 윤종화소장)를 선두로 한 국군군기단·국군의장대·육해공군 지휘부 및 의장대·군악대·육해공군 사관생도·여군 등 ○○○○명의 국군장병들이 남대문을 출발, 시청-광화문-종로-동대문-서울운동장까지 시가행진을 펼쳐 연도에 나온 수많은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남대문·시청·동아일보·화신·「파고다」공원 앞에서는 2백여명의 인기연예인들이 꽃다발을 걸어주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또 시가를 행진하는 동안 서울창공에서는 육군항공대소속 500MD·UH-1H 등 6대의 「헬」기가 5색연막을 내뿜으며 축하비행을 했다.
주영면국방부장관은 이에 앞서 1일 상오8시 유병신합참의장·이희성육군참모총장·김종곤해군참모총장·윤자중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재경장성전원과 함께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예년에 있었던 여의도에서의 대규모기념행사와 기갑부대시가행진은 3년마다 갖기로 한 국방부방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략됐다.
한편 전후방부대 모범장병 2천여명은 보국훈장천수장 등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비롯한 각종훈·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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