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 8강 합류, 신정 배재를 각각 격파 황금사자기 야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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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인천고가 제25회황금사자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광주일고·송광고와 함께 8강대열에 합류했다.
인천고는 대회 3일째(4일·서울역) 2차전에서 8회까지 신일고에 5-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8회초 7번 임담주 「솔로·홈런」과 9회초 3번 양후승의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5-5로 기사 회생, 일시 정지 「게임」이 되어 30일 속계된 경기에서 연장 10의초 적설로 결승점을 뽑아 7-6으로 승리했다.
또 광주일고는 5번 선동렬의 「투런·홈런」 등 장단 11안타로 중앙오금 7-1로 대파했으며 대정두의 패자 세광고는 4번 가종선과 5번 문문백의 「랑데부·홈런」 등 3안타를 터뜨려 배재고를 8-3으로 꺾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인천고는 이날 신일고와 대회 첫 연강전에 들어가 연장 3회초 선두9번 김속기가 좌전안타, 1번 이우석이 사구로 나가 무사 1, 2루에서 2번 김명조의 좌전안타때 신일고 좌익수 전병현이 다리 사이로 「볼」을 빠뜨리는 어이없는 실수로 주자가 모두 「홈인」, 승부를 건점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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