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보다 양복이 어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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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 대통령 내외가 25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후꾸다」 전 일본 수상을 위해 베푼 「리셉션」과 만찬에는 1백75명의 국내인사가 참석해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전대통령과 영부인 이순자 여사는 「후꾸다」 전 수상과 「리셉션」장에서 참석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뒤 단하의 「테이블」로 내려와 15분간 환담.
「후꾸다」 전 수상은 만찬에서 즉석답사를 통해 『각하를 만나 뵙기 전에는 월남전에 참전했던 용사요 군인으로만 알고 있었다』며 『각하를 만나본 일본사람들이 각하는 군복보다 양복차림이 더 잘 어울리는 분이라고 했는데 직접 만나뵙고 보니 그 표현이 적절했다고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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