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의 대한비난|즉각중지를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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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베를린=이근량특파원】국제의회연맹 (IPU)회의 4일째를 맞은 한국대표단의 이종률의원(유정회)은 정치위원회에서 『북한이 국내문제에 대해 악의에 찬 선전을 일삼는다』고 지적한 후,『7·4공동성명정신에 입각해 이 같은 비방을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어 분단국인 양독과는 달리 한반도엔 긴장이 그칠줄을 모른다면서 북괴가 이 같은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협상「테이블」에 나설 것을 아울러 촉구했다.
또 난민문제 위원회에 참가한 유한열 의원(신민당)은 『한국도 난민을 맞아들여야 했던 뼈저린 경험이 있다』고 전제한 후 난민문제의 해결을 위해 각국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양진영 및「아랍」과 「이스라엘」은 정치위원회와 난민문제위원회에서 시종 격렬한 비난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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