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남경필 지사 “EBS, 경기도 한류월드 방송클러스터 강화”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가 한류월드 내에 유치한 EBS 디지털통합사옥이 5일 기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

5일 고양시 한류월드 업무용지(O2) 일원에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홍문종·설훈·김현미·유은혜 국회의원, 최성 고양시장, 김유임 도의회 부의장 등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EBS 디지털통합사옥 기공식’이 열렸다.

2017년 1월 준공예정인 EBS 디지털통합사옥은 지상 20층과 지하 3층, 대지면적 4488평, 연면적 1만8629평의 규모로, TV·FM 스튜디오, 편집실 등 방송시설과 업무시설, 지원시설을 갖추게 된다.

경기도는 2008년 1월 EBS와 한류월드 내 통합사옥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수의 계약 공급을 위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 조성원가 공급을 위한 ‘도시개발법’ 시행령 개정, 토지대금 분납기간 연장(5년→10년) 및 분납이자 감액(6%→4%) 등을 지원했다.

통합사옥이 완공되면 방송·교육 관련 상주 근무인원 1천명 및 관련업체 입주로 인한 한류콘텐츠 집적화는 물론 MBC 일산드림센터, SBS 탄현센터, 한류월드 빛마루 등과 함께 방송·영상 클러스터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대규모 건축공사 추진에 따른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EBS가 통합사옥에서 힘을 모아 학생과 국민들에게 세계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해 주길 바라며, 완공까지 안전사고 없는 완벽한 공사가 진행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류월드 성공을 위해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경기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용섭 EBS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기도와의 MOU 체결 이후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여러분의 도움으로 오늘에 이르렀다”며 “교육 한류, 콘텐츠 경쟁력 제고, 통일교육 등 3가지 면에서 더욱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