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국체전때 보디 섹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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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오는 10월8일부터 전주에서 개막되는61회 전국체전에 체전사상 처음으로「카드·섹션」대신「보디·섹션」이 등장 3시간동안 무려 50종 1백26면을 화려하게 선보인다.
이「보디·섹션」은 문교당국이 경비가 많이 들고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이 많다는 이유로 61회체전부터「카드·섹션」을 폐지시키자. 전북도교위가 무미건조한 개회식행사를 피하기위해 새로이 개발한 것.
「보디·섹션」을 총 지휘하고있는 도교위 중등장학사 오길판씨(41)는 앞뒤색이 다른 T「셔츠」를 비롯, 여러가지 색채의 의상과 깃발을 이용, 단체로 서고 앉고 뒤돌아서는등의 움직임을 통해 문자와 화려한 도안등을 연출, 율동미를 선 보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장학사는「보디·섹션」이 경비가 저렴하고 연습시간이 짧아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이없다는 장점이외에 지휘와 연출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종래 합창단과「가드·섹션」이 분리되어 있던것을 단일화 할수있는 잇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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