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사의 표명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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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59) 육군참모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5일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 등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권오성 총장이 한 장관을 만나 28사단 사건을 비롯해 육군에서 발생한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권 총장은 또 육군 전 장병은 우리 군의 고질적인 병영문화를 쇄신해야 한다는 참모총장의 절박한 충정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주길 소망한다는 바람을 남겼다고 전했다.

앞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4일 참모총장은 국회 국방위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참모총장은 모든 육군 책임을 최종적으로 지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책임질 준비를 하고 군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군 안전 문제와 안심하고 군에 자제를 보낼 수 없다는 우려를 드린 점이 가장 큰 책임”이라며 “군에서 노력했지만 이런 사각지점을 발생하게 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권 참모총장은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해 비난을 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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