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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정해원·이강조가 1골씩|화랑, 인니꺾고 선두(3-0)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화랑이 25일 춘천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제10회 대통령「컵」국제축구대회 2일째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 2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셨다.
또 충무는 태국과 1-1로 1승1무로 2위에 나섰으며 「바레인」과 「말레이지아」도 1-1로 역시 비겨 각각 1무1패를 「마크」했다.
이날 화랑은 경기시각부터 우세한 체력과 개인기로 시종일관 「인도네시야」를 맹공, 전반19분 약관18세로 크게 각광을 받고있는 장신 FW최순호가 「센터링」된 「볼」을 멋지게 「헤딩·슛」, 「크로스·바」와 인니「골·키퍼」의 몸을 맞고 「골인」, 승기를 잡았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화랑은 전반종료 3분전에도 FW정해원이 오른쪽「골·포스트」앞에서 몸을 던지면서 「헤딩·슛」, 2-0으로 크게 「리드」, 승부를 결정지은후 후반40분 최순호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이강조가 성공시켜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충무는 후반12분 FW 조관섭이 태국「패널티」지역 우측으로 쏜살같이 「대시」, 「쎈터링」한 「볼」을 「골·에어리어」좌측에 대기하고있던 장신FW김용해가 「헤딩」으로 「백·패스」,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돌진하던 HB박항서가 전광석화같은 통쾌한 왼발「슛」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충무는 26분 태국의 교체선수로 들어간 FW「피차이」에게 어이없는 「헤딩·슛」을 허용,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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