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싱 7체급 라이벌 대전 갖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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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권투위원회(KBC) 양정규회장은 13일 침체에 빠진 「프로·복싱」에 활기를 일으키기위해 「라이벌」대전을 마련, WBC「슈퍼라이트」급 전「챔피언」김상현-김광민전(9월5일)을 「스타트」로 7개체급에 걸쳐 오는12월초순까지 대전을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양회장은 김상현-김광민대전에 이어 박종팔(동양「미들」급 「챔피언」)-이상호(한국 「주니어·미들」급「챔피언」), 황충재(동양「월터」급「챔피언」)-구상모(동양「주니어·웰터」급 「챔피언」), 최충일-문태진(한국「라이트」급「챔피언」), 정순현(동양「주니어·페더」급 「챔피언」)-김사왕, 박진포(전WBC 「플라이」급「챔피언」)-김생준(전WBC「라이트·플라이」급「챔피언」), 김룡현-김환진등의 대전을 계속 갖는다는 것이다.
한편 KBC는 올들어 세계 「타이틀·매치」의 연속패배에 자극을 받아 앞으로 세계「타이틀」도전은 가능한한 해외에 나가 벌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국내유치의 경우 KBC의 사전승인을 받은 후 추진할 것을 각「프러모터」에게 강력히 지시했다.
또 KBC는 앞으로 사무국에서 세계「챔피언」 및 세계「랭킹」에 올라있는「복서」들의 기록을 수집, 한국 「복서」들의 방어나 도전에 있어 도움이 되도록 함으로써 주먹구구식의 「복싱」을 탈피토록 할 방침이다.
박지희-김생준
김상현-김광민
정순현-김갈왕
황충대-취상모
박종팔-이상호
김용협-김환진
최충일-문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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