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4대 자동차 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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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GM·「포드」·「 크라이슬러」·AMC 등 미국의 4대자동차「메이커」가 올2·4분기에 한결같이 적자를 나타냈다.
각 사의 적자폭은「포드」가 4억5천만 「달러」로 가장 많고「크라이슬러」가 4억7백만「달러」를 기록했으며 GM은 3억 「달러」, AMC는 수천만 「달러」가 될 것이 확실해 4사 합계12억∼13억「달러」에 이를 전망.
자동차 4사가 다같이 적자로 되고 그 총액이 10억「달러」를 넘은 것은 미국자동차업계에 전례 없는 일이다. 특히 GM은 1908년이래 분기결산에서 적자가 된 것은 1차대전 후의 대불황때 등 9회밖에 안 된다.
전문가들은 불황과 「에너지」난에다 일본차의 진출 등이 미 자동차업계를 멍들게 하고있을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뉴욕=김재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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