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TV마저 잘안나가 호재 아쉬운 증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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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하한기에다 특별한 호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증권시장은 계속 침체의 늪으로 가라앉아 주초인 4일에도 지난 주말에 이어 거래량·주가가 모두 하락세.
이날 거래량은 l백99만주에 불과해 평일수준으로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달 1일의 2천5만주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약정대금도 억원에 불과했다.
주가도 금융·기계·나무·의복업종만이 보합세를 유지했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는데 이 같은 장세는 「컬러」TV시판 부진 등 전자 주에 걸었던 기대가 무너진 데다 소액투자자도 증시를 이탈하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있다.
4일 거래가 형성된 2백24개종목 중 오른것은 40개 종목에 불과한 반면 1백20개가 내렸고 종합주가지수는 0.7「포인트」가 빠진 149.3.
★…삼성정밀공업(대표 김경수)이 항공기「엔진」을 우리기술만으로 수리하는데 성공했다.
항공기수리는 설계·가공·용접 등에 고도의 특수정밀기술이 요구되고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품질관리가 완벽해야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미국·호주 등 외국의 기술에 의존해 왔다.
삼성정밀은 항공기「엔진」부품을 단계적으로 국산화하여 80년대 초반에는 국산항공기「엔진」을 생산할 계획으로 있다.
★…유원건설(대표 최효석)은 영등포구 당산동에 4백40가구의「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의 크기는 18, 22, 29평 등 세 가지로 9월 말이나 10월초 분양예정.
지난해 주택건설 지정업체로 선정된 유원건설은 부산에 2백80가구의 덕포「아파트」를 지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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