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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2대 북벽에 한국최초로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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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일보-동양방송과 악우회는 한국등반사상 처음으로 「아이거」북벽과 함께 세계3대 난벽으로 일컫는 「알프스」의 「그랑조라스」북벽과 「마테르호른」북벽에 도전합니다.
『악마의 이빨』로 불릴 만큼 험난한 「그랑조라스」북벽은 고도의, 등반기술을 요구하는1천8백m(등고)의 얼음에 뒤덮인 수직 화강암벽입니다. 그리고 「마테르호른」북벽은 무수히 쏟아지는 낙석과 낙빙, 끊임없는 눈사태의 위협에 싸인 1천6백m의 삼각추모양의 거대한 암벽입니다.
이 2개의 북벽은 순간순간 변하는 기상, 험난한 직벽 때문에 등반의 악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세계 산악선진국들조차도 도전하기를 주저하는 곳입니다.
이미 한국극지탐험대를 조직하여 북극의 80도선 진출과 남극탐험의 사전답사를 마친 본사는 79년도 「아이거」북벽등반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악우명의 심의섭씨를 대장으로 하는 대등반대(층12명)를 조직, 2개월간의 특수훈련을 쌓고 오는 14일 장도에 오릅니다.
◇대원명단
◇악우회=▲대장 심의섭 ▲부대장 전길남 ▲대원 윤대표 임근성 허욱 임덕용 홍기성 유한규
◇중앙일보·동양방송=▲사진부 차장 김택현 (부대장) ▲소년부차장 이준교 ▲사·교양부PD 김동성 ▲촬영부기자 문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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