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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화로 신뢰회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국가보위비상대책위 제2차 회의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위원장인 최규하 대통령주재로 열렸다.
최 대통령은 훈시를 통해 『정부가 공무원의 숙정 등 국가기강의 확립과 사회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람의 몸으로 비유하면 환부를 수술해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므로 우리모두가 아픔을 참고 밀고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통해 건전하고 정의로운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정부와 국민간의 신뢰를 회복하면서 국민적 단합을 강화하는 전기를 이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통령은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국보부대책위원들은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지고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모든 일을 국가와 공익 우선으로 처리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당부하고 『정부 각 부처와 국보위상임위는 상호협조관계를 긴밀히 해 당면한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는데 더욱 분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관계당국으로부터 국내외정세보고와 국보위상임위 관계자로부터 그 동안 상임위업무보고를 들은 뒤 위원들간에 토론이 있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24명의 위원 중 외국여행 중인 김경원 위원을 제외한 23명이 참석했으며 청와대 정무·공보·민원수석비서관과 총리비서실장·국보위 상임위 13개 분과위원장 및 사무처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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