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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천명원 천마',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 제거, 기억력 감퇴 예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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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전주대는 무주 천마를 이용해 건강식품 브랜드 ‘천명원 천마’를 개발했다. [사진 전주대학교]

전국 천마 생산량의 60%는 전북 무주에서 나온다. 전주대학교는 이 무주 천마를 활용해 ‘천명원 천마’라는 브랜드로 건강식품을 개발했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유효성분의 함량을 최대로 높인 데다 착한 가격의 정가제도를 고집해 이미 인기를 얻고 있다.

 올 3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2단계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전주대는 무주 천마를 더 체계적으로 육성·개발할 수 있게 됐다. 신제품 개발, 제품 품질 향상, 기능성식품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천마는 예로부터 어지럼증·중풍·고혈압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동의보감을 비롯해 본초강목·약품화의·중약대사전·신농본초경·일화자초본·개보본초 등 한의서에서 천마의 효능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천마는 게스트로딘·바닐리알콜·에르고티오닌 등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됐다. 천마는 게스트로딘의 약리작용으로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제거해 기억력 감퇴를 막고 뇌신경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바닐리알콜의 약리작용에 의해 간질·심장발작·폐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무주는 큰 일교차 등 천마 생육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무주 천마는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문의는 063-228-6977.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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