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뽑은 우량업체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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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나빠지는 바람에 은행이 선정하는 우량업체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2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5개 시중은행이 지정한 우량업체는 지난해의 9백22개에서 6백19개로 무려 3백3개 기업이 탈락했으며 한국은행이 지정하는 우대적격업체수도 지난해의 1백78개에서 1백65개로 13개 기업이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우량업체나 우대적격업체로 선정된 기업은 대출이나 상업어음 할인시에 일반기업들보다 0.5% 싼 이자를 적용 받는다.
한은은 이 같은 무더기 탈락사태에 대해 심사기준을 다소 완화해 7월 중에 탈락기업을 재심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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