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화재, 17분 만에 진화 완료…열차 운행 재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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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수습되면서 모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30일 공식 트위터에 “오늘(30일) 10시1분에 발생한 구로역 화재는 사고 발행 후 17분 만에 진화를 완료하고 46분 KTX와 일반열차가 운행을 재개했다”고 적었다.

이어 “12시5분 구로역 신호기 복구가 완료돼 모든 열차가 정상운행하고 있다. 열차 이용에 참고하기 바란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고 열차가 지연 운행됐다.

불은 구로역사와 옆 건물을 잇는 통로 3층에 있는 승무원 화장실에서 났으며 17분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연기가 선로와 대합실로 퍼지면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과 역사 내 시민 수백 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또 화재 여파로 선로 신호기에 이상이 생겨 구로역을 지나는 전동차와 KTX 상하행선 운행이 한때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장실 옆 배전반에서 전기 합선, 누전 등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구로역 열차 운행 재개’. ‘구로역 열차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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