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공략 김성준 누이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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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오는7월28일 동경「구라마에」(장전) 국기관에서 김성준과「프로·복싱」WBC「플라이」급「타이틀」1차방어전을갖는「오오꾸마」(대태정이)가 김성준을 깨뜨리는것은 복부공격이라고단정,특수복부훈련을 하고있다는 소식.
「오오꾸마」는 김성준의복부공격을 하기위한 특수훈련을 야구에서 터득하고 있다는것.
지난5월18일 박찬포에게 예상을 뒤엎고 복부를공격,「타이틀」쟁취를한「오오꾸마」는 박찬포가 복부공격을받고 이후유증때문에 군에 입대조차 연기했다면서 강력한복부공격특수훈련을 하고있다는 것이다.
현재「트레이닝·캠프」를설치,훈련중인「오오꾸마」는 아침6시부터 25km를,그리고 하오4시부터 다시 7km를 매일 달리며하오의「로드·웍」이후는야구의「시드·노크」(정규의 수비위치에서「노커」가 친「불」을 잡아던지는 수비연습)를 받는다는것.
야구의「시드·노크」를받으면 하반신이 용수철처럼 탄력이 생기고 특히 어깨와 허리가 눈에보일정도로 강해져「어퍼커트·파워」가 크게 증강된다는것이다.
「오오꾸마」는 2년전김성준에게 1회에「다운」을 당하고도 판정승한일이 있지만『이번 1차방어전에서는 특수훈련한복부공격으로「다운」의 빚을 갚겠다』고 기염.

<동경=김두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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