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경 협회의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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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5차 한미경제협의회합동회의가 이틀간의 모임을 끝내고 10일하오 폐막됐다.
우리 나라에서 7O여명, 미국에서 64명의 지도적인 경제인 및 사업가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양국대표들은4명으로부터 주제발표를 듣고 4차례의 회의를 통해 민간기업간의 합작투자·상품교역·기술용역·제3국 공동진출방안 등을 광범위하게 논의했으나 예년에 발표되던 공동성명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회의의 성과에 대해 한국측 관계자들은 이번 기회에 구체적인 상담이나 눈에 띄는 결과를 얻은 것은 아니나 최근의 국내사태 등으로 대외무역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점에 미국의 저명한 경제인들이 우리 나라의 현실을 직접보고 대화를 나눔으로써 많은 이해를 시킬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미국 측에서 은행가·「바이어」·투자가들이 대거참가, 앞으로 대한차관·투자·기술용역분야에 밝은 전망을 주었다고 밝혔다.
미국 측 참석자들 중 일부는 제한기일을 연기, 우리 나라 측 상사와 상담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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