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자수따라 현금어음등 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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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문래동 고물상 살인강도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9일 용의자로 검거한 전종업원 임도진씨 (24·서울문래동2가47) 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임씨의 친구 나모씨(25·서울신도림동) 집 기왓장밑에서 임씨가 숨겨둔 피묻은 청바지·약속어음7장·현금3만2천5백원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임씨는 고물상주인 김종출씨가 한달전부터 현금20만원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않자 앙심을 품고8일 하오11시30분쯤 고물상에 들어갔다가 숙직중이던 종업원 김성목씨와 말다툼끝에 쇠「파이프」로 김씨를 때려 숨지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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