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쓰레기더미 속의 산|놀던 자리를 깨끗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일부 지각없는 등산객들에게 시정을 촉구합니다. 놀고 난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하자고 말입니다.
산이란 언제나 푸르고 신선한 공기와 많은 물을 공급해 주는 곳입니다. 복잡하고 소란스런 도심의 공해 속에서 업무에 시달려온 많은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달래며 피로를 씻어주는 곳이 바로 산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한때 정화되는 듯 하던 산이 요즘엔 웬일인지 곳곳에 오물과 쓰레기가 흩어져 꼴사납습니다. 놀고 난 뒤 집으로 돌아갈 때엔 반드시 빈깡통이나 휴지조각 빈 병들을 봉투 등에 담아 하산길에 휴지통에 버림으로써 만인이 즐겨 찾는 산을 언제나 아름답고·푸르게 해야겠습니다. <김학규(경기도 의정부시 가능1동7)>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