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중공서 잃은 북경 원인 화석 옛 미대사관에 매장되어 있을 듯"|미국인이 발굴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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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926년 북경교의 주구점에서 발견되어 북경협화 의학원에 보관중 41년 도난 되어 세계적인, 물의를 일으켰던 북경원인(시난트로푸스·페키넨시스) 의 화석이 『북경의 구 미국대사관 구내에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발설자는 「시카고」의 상인인「크리스터퍼· 레이너」씨. 그는 북경원인 화석 발견에 유익한 정보 제공자에겐 15만「달러」의 현상금을 주겠다고 선언하고 곧「우드코크」주중공 미국대사와 중공당국에 발굴 요청을 정식으로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가 북경에 체재하면서 『일본군이 북경에 진주하기 직전 군용의 소형「트렁크」가 미 해병대원에 의해 구 미국대사관 정원에 매장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말했다.
「레이너즈」씨는 전 미해병대 분견대가 대사관 문에서 6m쯤 들어간 곳에 묻었다는 말을 확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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