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국 적극 타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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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경제4단체 회장단은 20일 상오 서울기경련 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 일련의 사태에 따른 경제계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경영활성화 방안과 수출지원금융금리문제, 노사협조방안 등을 정부당국에 촉구키로 했다.
20일 대한상의 전경련 무협 중소기업 등 경제4단체 회장단 20여명은 이날 조찬회에서 현 시국이 어려울수록 경제가 혼란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 심각한 국제수지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이들은 모 기업들이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만큼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오는 22일 열릴 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이를 건의키로 했다.
4단체 회장단은 구체적인 타개책으로 지난해 이후 계속되고 있는 긴축기조를 필요한 부문에 따라 선별하여 완화해 줄 것과 수출금용지원금리를 현12%로 묶어둘 것, 노사협조를 위해 정부가 앞장설 것 등을 건의키로 했으며 이밖에 기업의 사내유보확대를 위해 지상배당세를 철폐할 것과 법인세 등 각종 세율을 낮춰줄 것 등을 촉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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