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어려울수록 관리는 국민에 봉사-신 총리 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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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현확 국무총리는 16일 하오 국무회의에서 『대통령부재중에 대규모 학생가두 시위사건이 나게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렇게 나라가 어려울때일수록 각 부처는 행정기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운영하여 국민에 대해 최대한 봉사하는 자제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총리는 『지금 우리는 앞으로 국가가 잘되느냐, 못되느냐는 갈김 길에 처해 있다』고 말하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모든 국민들이 지난10여년동안 쌓아올린 업적을 다시 후퇴시키는 부담을 맞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국무회의에서 김옥길 문교장관은 『계엄군과 학생들이 맞서는 일이 없이 사태를 수습하게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경찰이 학생들을 다치지 앉게 깍듯이 보살피는 입장에서 사태를 수습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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