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산악회 정찰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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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남미최고봉인 「아르헨티나」의 「아콘카구아」(해발6천9백60m) 가 우리나라 해외등반사상 처음으로 고려대산악회에의해 정복됐다.
7일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고려대산악회의 등반사실은 7일상오7시쯤 「아르헨티나」의「악마추어」 무선사와 우리나라의 「아마추어」무선사 박종우군(23·국민대기계과4년) 교신에 의해 알려졌는데 정확한 정상정복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점상을 정복한 「알피니스트」는 고려대산악회가 오는 가을 등반을 위해 지난4월15일 정찰대로 파견했던 최한규(34·국제상사근무) 남상태(36·원예과졸) 이강수(34·해운공사근무) 씨로 임무 수행중 좋은 기후를 만나 정상에 도전, 이중 남씨와 이씨가 「안데슨 산맥의 최고봉인 「아콘카구아」를 정복한것. 고려대산악회는 지난해에는 배미의 최고봉인 「매킨리」를 정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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