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사태 관련 주모·선동자등 백34명 연행시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정선】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부소요사태를 수사중인 합동수사반은 부상자증언·파괴현장 사진등을 통해 방증이 수집되고 소재가 확인된 1백34명의 난동 주동자·선동자·배후조종자등에 대해 5일하오부터 일제검거에 나서기로했다.
합동수사단은 이날 최종적인 수사방향과 구속자 범위등에 관해 혐의한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합동수사단이 설치된 정선경찰서에서는 4일부터 난동주동자들을 검거해 심문할 임시취조실과 수용시설등을 가건물로 설치했다.
한편 수사대책회의에 앞서 합동수사단단장은 군·검·경 수사요원들에 대한 훈시를 통해『공정한 수사로 난동주모자 및 배후조종자를 색출해 주기바란다』고 말하고 『수사과정에서의 보복수사나 민폐·부조리사례가 발생했을때는 용납하지않겠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