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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비당권파 의원|징계보류 자제 촉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1일 하오 당 기위를 열어 당 공식 행사에 불참하고 김대중씨를 수행한 비당권파 의원 중 박영금부총재와 노승환훈련원장·정대철정책심의위부의장· 김영령배부총무 등 4명의 당 직자에 대한 징계문제를 논의, 다음 당 기위에 이들을 출두시켜 반성과 자제를 촉구하고 계속 당 분열행위를 자행하면 중징계로 처리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당 기위가 끝난 후 최형우위원장은 『징계 대상자로 고발된 정대철·김영배 의원이 당 기위 위원 의로서의 발언을 통해 상당한 반성의 내용을 밝혔고 당헌·당규에 따른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하고 『다음 당 기위는 적당한 시기에 다시 소집하겠지만 피 고발자 4명이 당 기위에 참석해 자숙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지금까지와 같은 사태를 계속 유발하면 단호하게 처벌키로 결의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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