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고교 야구 개막|시도 대표 20개팀 참가…30일까지 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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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국 고교 야구 대회의「시즌·오픈」전인 제14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 고교 야구 대회가 23일 서울운동장에서 「플레이·볼」,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관계 기사 8면>
중앙 일보·동양 방송이 대한야구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지난해 10년만에 대통령배를 안은 선린상을 비롯한 20개 각시·도 대표「팀」이 출전, 30일까지 패자전 없는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다.
이날 상오 10시30분 명지고-마산상의 첫 경기에 이어 하오 1시에는 수경가군악대의「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개회식이 거행됐다.
이용일 야구협회 전무이사의 개회 선언에 이어 김종락 야구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전국 고교 야구도 세계 수준에서 우위를 과시하고 있다』고 말하고『「시즌·오픈」대회인 대통령배 대회에서 고교 야구의 알찬 모습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또 김덕배 중앙 일보·동양 방송 대표이사는『올해 고교 야구의 첫 대회인 대통령배 대회에서 모교와 향토의 명예를 위해 선전 분투해 줄 것』을 기념사를 통해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우승 「팀」인 선린상고 주장 김종호 선수가『「스포츠」 정신에 따라 선전 분투할 것』을 참가 선수를 대표해 선서했다.
개회식 후 군산상-광주고전이 정상천 서울특별시장의 시구로 열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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