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마관광 윤덕하씨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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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형사1부(이준승부장·김진우검사)는 3일 주주총회 의사록을 허위로 작성, 회사임원을 멋대로 바꾼 서울 「미라마」관광주식회사(「하이야트·호텔」위탁운영) 사장 윤덕하씨(57)를 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동행사·업무상방해등 혐의로 구속했다.
윤씨는 지난2월20일 임기만료된 3명의 이사를 선출할때 대주주인 「후지따」(등전)공업의 추천에 따라 선임된 새이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주주총회 의사록을 거짓으로 꾸며 자기부인과 친척이 이사로 선임된 것처럼 등기했다.
윤씨는 또 이회사 공동대표이사인 「후지따」측 「와따나베」(도변이천웅)씨를 불법으로 해임,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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