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찰단 영접…딴일못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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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요즘 각시·도공무원들은 다른 시·도행정시찰단의 영접안내로 바쁘다.
전남도의 경우 지난3월5일 경기·경남도의 시찰단1진 65명을 맞은 것을 비롯, 6일 충북「팀」, 7일 전북「팀」, 12일 경기와 경남「팀」2진, 13·14·27일엔 강원도 3개 「팀」을 맞았다.
이 시찰단은 전남도내 여천배후도시·도직영 역청공장·광주박물관등을 둘러보았으며, 어떤때는 예정된 「코스」를 제시간에 다 둘러보지 못해 밤에도 시찰을 했다.
거기다 이들 시찰단은 모두 각시·도 국장급 이상이어서 시장·군수들은 안내에 신경을 쓰고 있다.
전남지방은 아직도 경북-제주「팀」의 시찰이 남아있어 관계공무원들은 영접에 딴일을 못한다고 했다.
행정시찰은 다른 시·도의 행정실태를 둘러보고 서로 비교해 시·도 행정능률을 높이도록 계획돼 지난2월부터 실시되어 왔다.【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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