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아들과 함께 입영한 스위스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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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스위스」의 한 젊은 아버지「에릭·모니에르」는 최근 3주간의 병영훈련소집명령을 받고 5개월된 아들「퀼리앵」군을 같이 데리고 입영했다가 퇴짜를 맞았다.아기아빠가 아기차를 끌고 기저귀가방을 멘데다 장난감까지 들고 입영하자 군대서는『아기 보는 사람을 물색해서 맡겨놓고 오시오』라며 명령했다.「모니에르」는 처음에 학교교사인 아내가 방학을 맞을때까지 입영을 연기해달라고 신청을 냈으나 군대서는 설마 아들과 같이 입영하리라고는 생각못하고 그의 신청을 묵살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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